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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울이야기4-7(교장실 간식)
  • 작성자 : 김문겸

 가을볕이 좋습니다. 간식 제공 장소를 교장실에서 캠프장으로 바꾸었습니다. 캠프장까지 준비하고 먹으러 가는 것이 불편하지만, 그늘막 아래에서 캠핑의 분위기와 자연을 보고 느끼며 먹게 하고 싶었습니다.

 간식은 순식간에 바닥이 납니다. 전에 없던 일입니다. 10월에 4차 입교생이 들어와 30명이 넘습니다. 정해진 예산은 바닥나고 다른 곳에서 끌어다 간식비로 충당합니다며칠 지나니 춥다고 교장실로 다시 옮기자고 합니다.

 1016, 교장실로 옮기면서 간식 제공 방식을 바꾸었습니다. 아이들이 적을 때는 누구든지 쉬는 시간마다 와서 먹고 갔습니다. 이제는 30명이 넘습니다. 장소, 예산, 청소, 수료 때까지 제공 등 어려움이 나타납니다. 먹던 간식을 중지할 수는 없습니다.

해맑음, 함초롬, 늘푸름 3개 반이 돌아가면서 먹기로 했습니다. 반별로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6회 교장실에서 제공합니다. 이렇게 운영해 본지 5일째입니다. 반별로 자연스럽게 들어와 여유롭게 먹고 갑니다. *람이가 말하길 ! 초코칩이 남아있네. 먹어보네라고 말합니다. 전에는 먹을 기회가 많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1순위는 과일 젤리와 초콜릿입니다. 역시 비싸것이 잘 나갑니다. 다음 순번에 자신들이 먹을 차례가 되면 비워진 통에 과일 젤리를 채워 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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